아이폰14 프로 색상 실물 비교, 가격 정보와 실 사용기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작년 10월 출시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벗어나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최초로 탑재되었고 더 좋아진 카메라 성능 덕분에 계속해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출시와 동시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한 후기, 그리고 아이폰14 프로 색상 실물 비교 및 가격 정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지난 시리즈까지 저는 미니 모델 유저였습니다. 화면이 작은 디바이스를 선호했기에 아이폰12미니, 13미니를 연속해서 사용했었죠. 14 에서도 미니를 희망했지만 단종이 된 관계로 아이폰14 프로 모델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무게감이나 크기로 적응 시간이 필요했는데 익숙해지고 난 뒤에는 훨씬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덕분에 눈이 더 편합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실버와 블랙 사이에서 고민을 살짝 했는데 이전 모델이 스타라이트인 관계로 어두운 계열이 더 끌렸네요. 스페이스그레이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약간 더 어두운 색감입니다. 밝은 곳에서 보면 사실 구분이 되지 않으니 그냥 스그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번 아이폰14 프로 모델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는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노치 화면을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거든요. 실제 다른 앱을 띄우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악 앱이나 내비게이션 앱 환경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아이폰14 프로 색상 종류는 스페이스 블랙, 실버, 골드, 딥 퍼플 이렇게 나왔습니다. 딥 퍼플이 아예 새로운 색상이라 초기에 큰 관심을 받았는데 결국은 가장 전통적인 실버나 스페이스 블랙 계열로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실물로 봤을 때 딥 퍼플도 괜찮았지만 무난하게 오래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기존 색상들이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만약 케이스를 착용할 계획이라면 색상 고민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구매 초에는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정품 실리콘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후면 컬러를 모두 가립니다. 본인이 케이스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애플케어 가입 후 순정으로 사용할 예정인지 등을 고려해서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용량은 128 / 256 / 512GB 그리고 1TB 옵션까지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인 128GB 모델로도 충분한데 만약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비중이 많다면 최소 256GB 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만약 4K 화질로 동영상을 꾸준히 촬영한다면 저장 공간이 금방 소진됩니다.

6.7인치 화면이라 영상은 충분히 쾌적한 환경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에 프로모션 기술까지 적용되어 화면 퀄리티는 정말 만족스러워요. 보편적인 16:9 비율의 영상은 양쪽으로 레터박스가 생기긴 하지만 원하는 경우 확대해서 화면을 꽉 채울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카메라 성능입니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있어서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프로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ProRaw 기능까지 있어 전문적인 보정을 고려한 촬영도 문제 없습니다. 실제 저는 아이폰14 프로 구매 후 바로 3주간의 미국 여행을 아이폰으로만 촬영했는데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출고가를 기준으로 아이폰14 프로 가격은 128GB 모델 15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약 4개월이 지난 만큼 유통사에 따라 할인을 하거나 에어팟 프로 2세대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여러 혜택이 생기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급제로 공기계를 구매할 목적이 아니라면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구매 예정자 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아이폰14 프로 색상 실물 비교와 최근 가격 정보 그리고 실제 사용기까지 공유해봤습니다. 곧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는 소문이 계속 들리는 만큼 활용도는 더욱 좋아질 것 같아요. 현 시점에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할인 정보나 사은품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