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잘파세대가 아이폰15 보다 갖고싶어 한다는 텀블러

요즘 미국 Z세대들 사이에 스탠리(stanley) 텀블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스탠리 40온즈 텀블러 '퀜처(Quencher)'모델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youtube_@preppybypaisley

바이럴 이슈1_ 스탠리 X 스타벅스 '핑크' 텀블러

스타벅스 한정판 핑크 스탠리 퀜처

지난 미국 현지 시간 3일,

스타벅스가 캠핑용품사 스탠리/대형마트 체인 '타겟'과 협업해 출시한 발렌타인데인 한정판 '스타벅스 핑크 스탠리 퀜처 스테인리스-스틸 텀블러'를 구하기 위한 인파가 각 스타벅스 지점에 몰렸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한화 약 65,000원으로 핑크/레드 색상의 40온스짜리 대형 텀블러로 출시 직후 빠르게 품절되었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여전히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재입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각종 경매 사이트를 탐색하고 있고, 최근에는 약 26만원 정도에 거래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럴 이슈2_화재에도 살아 남은 전설의 텀블러

지난 2023년 11월16일 틱톡에 올라온 영상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재로 전부 타버린 차량 안에 멀쩡히 얼음까지 그대로 유지되며 남아있는 스탠리 퀜처.

해당 영상은 8000만 뷰 이상, 좋아요 800만개 이상을 기록했고, "누리꾼들은 얼음까지 안 녹은거 실화냐", "이보다 더 좋은 광고는 없다", "새 차 사줄 만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영상을 접한 스탠리 대표이사는 해당 텀블러 주인에게 새로운 텀블러와 새 차를 선물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잘파세대가 스탠리 텀블러에 열광하는 이유

첫번째111년의 고집을 꺾은 과감한 "타겟 변경"

출처)

1913년에 출시된 스탠리는 초창기, 튼튼하고 단열성이 좋아,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게 보급됐고, 1920년대엔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힘든 건축 노동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담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다소 거친 이미지의 스탠리 텀블러의 인기는 사그라들었고, 단종의 위기까지 겪던 스탠리 퀜처는 워킹맘들 성원에 힘입어 현재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10종 이상의 파스텔 톤으로 재출시 되고있다.

두번째✌ 콘텐츠 커머스를 이끄는 디지털 원주민 "잘파세대(Z+Alpha Generation)"

올리비아 로드리고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후반 이후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통칭하는 단어다.

유년시절부터 엄마의 스마트폰과 아빠의 태블릿을 접한 '디지털 원주민'으로, 글보다는 이미지와 영상을 선호하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소비하는 세대이다.

따라서, 이들의 구매 결정에는 SNS가 큰 영향을 미친다.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28~29세 중 40% 이상이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통해 상품을 구매했고,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그 비율이 50%에 달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이러한 잘파세대의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스탠리는 틱톡에 유명 인플루언서 다수의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자신만의 취향을 따르는 잘파세대, "디토(ditto)소비"

뉴진스-Ditto 뮤직비디오

디토는 ‘나도(ditto)’라는 뜻으로, 스타나 인플루언서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대상을 찾고 그 의미를 해석해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모습의 소비를 의미한다. 과거엔 다수가 좋아하는 유명 스타를 따라 몰렸다면, 디토소비에서는 자신의 취향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SNS 및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품질이 상향 평준화됨과 동시에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어려움과 실패의 두려움이 증가했다. 브랜드 충성도가 현격히 떨어진 시점에서 개인은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 커머스를 추종하는 것이 훨씬 만족할만한 의사 결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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