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외여행] #14 싱가포르와 태국 끄라비에서 아이폰 로밍, 유심, eSIM 중 어떤 걸로?

준비할 것들이 엄청 많다. 하지만 하나하나가 다 블로깅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글을 쓰는 재미도 있다. 이다음 훗날에 딸들이 이 글을 보면서 본인들의 여행에 참고가 되면 좋겠지만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어제와 다른 오늘의 연속과도 같기에 이런 방식으로 사전에 조사하는 방식은 없어지지 않을까?

그보다 당장 한 달도 안 돼서 검색 노출순위에서 밀려 찾기가 힘들 것이다.

씁쓸하군.

각설하고, 이번에는 요즘 시대 여행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어떻게 하면 싸고 데이터 무제한급으로 현지에서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검색을 해보려 한다.

1. 로밍

2. 현지유심

3. 아이폰 이심(eSIM)

먼저 로밍부터 살펴보면 장점은 입국 후 바로 사용, 한국 전화, 문자 다 송수신이 가능하고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중요한 업무 등 꼭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으신 분에게는 로밍이 답인 듯하다.

그 반대가 현지 유심인데 입국 후 구매(한국에서 미리 살 수 있는 유심은 싱텔 등 메이저 통신사가 아니라고 한다) 및 여권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한데 또 줄 서는 것이 애들 데리고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다. 대신 싱가포르 현지 번호를 받을 수 있으며 제공 데이터도 많고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 또한 싱가포르 사랑 까페 "제주마야"님의 글을 숙지하면 매우 도움이 된다.

단기 여행자들이 주로 쓸만한 싱텔의 대표적인 선불 유심 세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하나는 15$짜리 하이 프리페이드 심, 다른 하나는 12$짜리 하이 투어리스트 심, 또 ...

cafe.korea-iphone.com

추가로 이 분께서 현지 유심으로 로밍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는데 주요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카페

cafe.korea-iphone.com

간단히 말하면 공기계에 현지 유심을 사서 등록하고 핫스팟으로 활용, 내 핸드폰은 유심 변경 없이 그대로 핫스팟에 연결해서 쓰면 데이터 원하는 대로 쓰고 한국에서 문자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단 문자 송신 및 통화는 금지.

국내에서 구입한 안드로이드는 안되고 아이폰만 가능한 방식으로 eSIM(Embedded SIM card) 물리적 유심 교체 없이 QR코드만으로 셀룰러 데이터 공급자 추가가 가능한 방식이다.

너무 예전 아이폰은 불가하다. 다행히 난 아이폰 11이라 가능하다.

eSIM은 물리적인 nano-SIM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동통신사의 셀룰러 요금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디지털 SIM입니다. iPhone 13 Pro Max, iPhone 13 Pro, iPhone 13 및 iPhone 13 mini의 경우 활성 eSIM 2개 또는 nano-SIM 1개와 eSIM 1개로 듀얼 SI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hone 12 모델, iPhone 11 모델, iPhone XS, iPhone XS Max 및 iPhone XR은 nano-SIM 1개와 eSIM 1개로 듀얼 SIM 기능을 제공합니다.1

support.apple.com

유심보다는 살짝 비싸거나 비슷한 가격대이고 로밍효과 그대로 가져갈 수 있고 우리처럼 중간에 타국가를 나가도 별도 작업이 필요 없는 방식이다. 물론 eSIM 구매 시 싱가포르와 태국을 커버하는 제품으로 구매를 해야 한다.

에서 esim 싱가포르로 검색하면 나온다. 이름은 별로다. 뭐 저렇게 브랜드 작명을 했을까...

[결론]

1. 나는 아이폰이니 eSIM 선구매(모사지)

2. 와이프는 갤럭시니 유플러스 로밍(50% 할인)

아이들용 아이패드 2개는 각자가 핫스팟으로 연결할 예정

급 로밍으로 선택한 이유는 2019년 이후 첫 로밍한 유플러스 고객은 올해 10월 31일까지 한정으로 로밍 가격 50% 이벤트 중이기 때문이다.

16,500원에 7일 플랜 3.5GB 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대이다. 아이들이 유튜브나 넷플릭스같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만 접근하지 않으면 오케이.

내일 eSIM 구매하고 로밍 신청해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