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 맥스 → 아이폰 13 미니

스마트폰을 바꿨다.

'아이폰13 프로 맥스'에서 '아이폰13 미니'로 바꿨다.

옆그레이드.. 어쩌면 다운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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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이유는 조금이라도 스마트폰을 덜 보기 위해서다.

확실히 화면이 커서 그런지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편했다.

문제는, 그렇게 소비하는 콘텐츠 대부분이 영양가가 떨어졌다고 느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불편해지면 스마트폰을 덜 볼까 싶어 스마트폰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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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소감은 일단 만족스럽다.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확실히 스마트폰을 덜 보게 된다.

가볍고 작아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다.

사용할 때도 손목이 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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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있다면... 오래된 기종이라 폰케이스 구하기가 힘들다.

기분에 따라 바꿔 끼려고 정품 폰 케이스를 4개 주문했는데, 하나 빼고는 품절로 취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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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순간에 변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누적된 것들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야 하는데, 사람의 다짐이라는 게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다.

때문에 일상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해야 한다.

좋은 환경을 만들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삶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데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