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7 / 텐진까지 걸어서 한시간 (텐진에서 아이폰5s 사기)

안녕하셔유? ^^

블로그 밀리지 않는 여자. 멋진 여자.
멋녀가 되고 싶은 저이기에 열심히 노력을…
뭐 언젠간 또 밀려버리겠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랍니다~
그럼 고고링 ^.^
12월 4일
와! 12월 4일은 무슨 날인지 아세요?
월요일 공강의 날인 데다가 무려…
한국의 자랑 BTS의 김석진씨가 탄생한 날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좋아했었는데 생일이 잊혀지지가 않음)
TMI지만 아무튼 보라해 ^^?

월요일은 원래 버디 친구들과 학식 먹는 날이라
월 공강을 만든 빈짱과 함께 학식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규도 진짜 이번주엔 온대서 셋이서 크로스플라자 갔다!
근데 또 얘기하랴 먹으랴 정신 없어서 사진을 못 찍음
죄송한. 저는 아직 블로거의 자질이 부족한가 보오 ^^
텍스트로 설명하자면 이번엔 가라아게 카레라는 메뉴를
새롭게 시도해봤는데 고기도 카레도 꽤 맛있어서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은 카레 메뉴를 먹기로 결정!470엔으로 아주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 다 먹고 버디 친구들이랑 마타네~ 한 다음
텐진 가기 전까지 방에서 좀 쉬려고 기숙사 가는 길에
무슨 아포칼립스의 한 장면 같은 무너진 체육관을 마주했다
새로운 체육관을 뒤에 세워놔서 예전 건물은 다 부수나보다
근데 거기 부수고 뭐 만들 거예요? 저를 위한 저택?
ㄴ한국에돌아가기나해라

기숙사 돌아가서 장판 켜고 살살 녹아있다가 3시에 텐진 출발!
근데 규 교통비 아끼기 캠페인에 우리도 동참하게 되어서
니시진과 후지사키의 사이에서 텐진까지 걸어가게 됐다…
이쪽으로는 걸어간 적이 없어서 낯선 풍경이 가득했는데
특히 이 고층맨션은 멀리서만 봤지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정말정말 진짜로 높다는 것을 실감하게 됨?

걸어가니까 느긋하게 주변 둘러볼 수 있어서 좋긴 하더군요
이날 날씨도 좋아서 더더욱 이이 케시키닷타와~( σ̴̶̷̤ .̫ σ̴̶̷̤ )♡

학교 마치고 다같이 걸어나오는 초등학생들도 보고
반바지 안춥나 남의 집 아들이지만 걱정도 해보고
왜 일본은 초등학생 남자애들도 반바지인지 궁금해하고
아무튼 별의 별 쓸데없는 생각을 다 했던 시간이었다



텐진에 가까워지니까 냅다 ‘행복의 과학’이라는 간판을 단 건물이?
입구에 HAPPY SCIENCE라고 적혀있는 것도 너무 킹받음
뭔가 사이비 같아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맞는 것 같다;
그냥 이단이라기보다는 그냥 신흥 종교 같았는데
정령? 같은 걸 믿는다고 함
궁금한데 그게 과학이라고 생각하세요? 네??



후지사키와 니시진의 사이에서 텐진까지 거의 만보…
그리고 약 한시간이 걸렸다?
참고로 지하철 타면 한 16분 걸리는 거리!
편도 교통비 260엔을 아끼고 주저앉아버린 김O규씨
근데 저 사진 자세히 보면 단체사진임
빈짱과 나의 발이 빼꼼 나와있기 때문 ^.^

이날 텐진 간 목표가 스시로에 가는 거였는데
5시에 예약해둔 터라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h&m 구경하기로!

근데 흐앤므에서 건진 것: 과하게 따뜻해져버린 내 사진
예쁜 옷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그냥 셀카만 찍은 사람 됐다
근데 저 모자 내 머리에 껴. 두통 올 것 같아..
머리둘레가 크면 모자 사는 것도 쉽지 않다 ㅋ?


드디어 5시! 그리고 우리가 스시로에 온 이유…
지금이 오빤쮸우사기(=빤쮸토끼)와의 콜라보 기간이기 때문이다!
역시 콜라보답게 들어가자마자 빤쮸가 멍하니 서있음
옆엔 스시로 유니폼 입은 빤쮸가 있어서
빈짱이 들고온 빤쮸 마스코트랑 한 컷 찍었다✌?

스시로에 들어가셨다면 꼭! 체크인 기계에서
본인이 입장했음을 기계에게 알리도록 하십시오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시면 들어갈 수 없을지도…



대기번호 불리고 기계에 QR코드 찍은 뒤 좌석 배정 받고 나면
빤쮸의 두 컷 만화가 그려진 판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계~속 끊임없이 돌아다니므로 사진은 느긋하게!


그리고 오빤쮸 콜라보 메뉴(초밥, 파르페 등)를 주문하면
랜덤으로 픽이 꽂혀서 자리로 배달된다?
나는 해산물 초밥을 안 먹는데 콜라보 메뉴에는
전부 다 해산물이 들어간 초밥들 뿐이라 파르페로 결정!
파르페는 420엔으로 가격이 쪼꼼 셌다…


나는 스시로를 한국에서 먼저 가봤는데
한국이랑 주문 메뉴 배달(?) 방법이 달라서 신기했다
한국은 위에 레일이 하나 더 있어서 그쪽으로 딱맞게 오는데
일본은 테이블별로 색(밑의 스티커)이 정해져있어서
해당 색이 적힌 접시에 있는 메뉴들을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우리 셋이 다같이 시킨 메뉴는 기간한정 된장라멘인데
한그릇에 500엔인데도 딱히 맛있지도 않아서 실망??
이럴 거면 그 돈으로 학교 앞에서 하카타라멘 사먹죠..?


스시로에서 든든하게 먹고 나와서 세리아에 갔는데
저번에 갔을 때도 고민됐던 시나모롤 브러쉬 커버가 있어서
100엔이기도 하니 그냥 하나 사버렸다!
일본 좋은 점: 콜라보 제품이 많아서 예쁜 게 많다
일본 별로인 점: 콜라보 제품이 많아서 그냥 다 사고 싶어진다
? ? ?


살 거 다 사고 토익책 구경하러 준쿠도 가는 길에
잠시 타이토 들러서 전날도 했던 뽑기를…
다들 타이토에 가서 이 인형이 있는 기계를 발견하시면
꼭 한번은 시도해보세요 하나쯤은 꼭 나옵니다!
원래 열쇠에 달려있던 쿠리만쥬 네임택 떼고
타코야끼 달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망할 뻔
근데저는사실타코야끼를안먹어요


준쿠도에서 토익책 봤는데 역시 일본어로는 무리인 것 같아서
그냥 다같이 서점 구경하다가 발견한 책
일본에서 한 자전거에 둘이 타는 거 불법임 +
남자주인공 허리가 너무 꼿꼿함
투 콤보로 너무 킹받았지만 그림 자체는 예쁘네요..

그리고 또 어이없는 거 발견한 나
아무리 귀모양이라도 그렇지 귀를 그렇게 막 떼놓으시면?
혹시 사람이어도 귀를 위에 떼놓으시나요?


사실 맨 처음에 김석진씨를 언급한 이유가 있었음
준쿠도에서 나와서 마츠키요 가는 길에
대형 광고판에 김석진씨의 생일 축하 광고가 떡하니…
“두유노.. 비티에스?” 순간, 국뽕의 바람이 불었다.

잠시 화장실 가려고 돈키호테 들렀는데
(텐진 돈키호테는 지하 1층에 화장실이 있다)
한정으로 호로요이 메론소다랑 딸기소다가 나온 걸 발견..
기숙사에서 술 마실 수 있었으면 사갔을 것 같은데
학교가 기독교 학교인 바람에.. 술이 일체 금지이므로 포기!


마츠키요 들렀다가 빈짱 살 거 다 사고
지하철 타러 가는데 내가 5s 샀던 매장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더니 꽤 재고가 많고 역시 저렴해서
상태랑 가격 보고 빈짱도 골드로 구매했다!?

텐진에서 아이폰 5s나 6 등등 구형 모델 구매하실 분들은
‘GEO(ゲオ)’ 매장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돈키호테 근처 유키자키 매장 바로 앞쪽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재고가 꽤나 많아서 골라 살 수 있었어요!
게오 매장은 하카타 쪽에도 있으니 보이면 들어가보시길..


또 걸어서 돌아가겠다는 규를 뒤로하고
지하철을 타고 기숙사로 돌아온 빈짱과 나는
약 18,500보라는 숫자와 함께 한줌의 흙이 되..ㄹ 뻔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음 땡규!

블로그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 꽤 멋져요~
오늘의 후쿠오카 일상 포스트는 어떠셨나요..
나름대로 좋은 거 다 알려드리려 하는데
전달이 잘 되고 있나 몰러 ^.^
아무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보아요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