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 교통카드 스이카 아이폰 월렛에 넣기 (별도 앱X) +스이카 오류

일본 지하철 교통카드

스이카/파스모/이코카 아이폰 발급

일본 여행 중 가장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 바로 교통 시스템!

일본 지하철은 복잡하기로 악명높아 무슨 티켓을 사야하는지 카드를 발급받아야하는지 걱정걱정.

막상 해보니?

서울 지하철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별 거 아닙니다.

환승시 개찰구를 나갔다 다시 들어가야한다는 점만 달라요.

(물론 교통비의 단위도... 한국은 대중교통비가 엄청 저렴한 나라!)

하지만 매번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수월한 일본 지하철 이용의 1등 공신은 바로 아이폰에 들어 있는 스이카!

쫘잔.

스이카만 있으면 티머니와 함께하는 서울지하철 정도로 난이도가 낮아진다.

많은 분들이 공항에서 교통카드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일일 패스를 따로 구매해서 일부 노선만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금액을 아낄 생각이라면 그쪽이 합리적.

아무래도 아이폰에 스이카를 넣어 애플페이로 충전하면 한국 카드로 엔화를 결제해서 수수료가 붙는다.

3번 이상 지하철 이용시 일일 패스가 저렴하다고도 한다.

그러나

나는 아이랑 함께하는 여행...

교통비 그렇게 아껴도 많으면 2만원 정도 차이가 날까..?

무조건 편의성이 제 1의 기준이었다.

실제로 카드 수수료는 미미했다.

실물 카드 발급을 위해 줄 서고 어쩌고 하는 수고에 비하면

다해도 몇백원 안되는 수수료가 훨씬 낫다.

준비물

아이폰

애플페이가 등록된 신용카드

월렛 앱을 열고 우측 상단에 + 아이콘 클릭

지갑에 추가 페이지에서 교통카드 선택.

국가를 바꾸라는 리뷰도 있는데 이제 한국에도 애플페이가 되므로 바꿀 필요 없다.

이전에는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불가여서 국가 변경이 필요했지만 이젠 훨씬 간편.

교통카드 리스트가 뜬다.

일본 교통카드 중 원하는 것을 고른다.

사용상 크게 다른 내용은 없다.

처음엔 파스모(PASMO)로 했는데 왜인지 결제 오류가 자꾸 나서 스이카(Suica)로 발급했다.

동의 및 계속

약관 동의

충전 금액을 선택하고 애플페이로 결제.

발급 끝!

쉽죠?

스이카 앱도 따로 받을 수 있는데 그건 좀 복잡하고 일본어라 굳이 그걸 받을 필요는 없다.

처음엔 앱을 받고 발급받아 월렛에 옮기는건가 했는데 월렛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함.

스이카 오류 날 때

직접 당한 에피소드.

충전까지 다 한 스이카.

막상 지하철에 찍어보니 삑! 소리가 나며 게이트가 안 열리는게 아닌가..?

너무 당황했는데 이유는 바로,

발급 받았으나 충전에 실패한 파스모 카드 때문.

비록 0원이지만 월렛에 교통카드가 2개 있었던 셈.

왜인지 파스모가 우선적으로 반응했고 잔액이 없어서 게이트가 열리지 않았다.

월렛에서 스이카 외 교통카드를 삭제하니 무사히 작동했다.

이후에는 뭐 룰루랄라 어플 켤 필요도 없이 폰만 대면 지하철 프리패스~!(아님)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서 생각보다 1000엔이 금방 소진되는데

잔액 부족할때 바로바로 충전이 가능해서 필요한만큼만 쓸 수 있었다.

단, 최소 충전 금액이 1000엔이므로 잘 계산해서 마지막 충전을 하도록 하자.

편의점, 자판기에서 쓸 수 있다는데 그건 안해봐서 모르겠음.

+애플워치로 스이카 옮기기도 가능.

가능한데... 워치로 옮기면 폰에서는 작동이 안된다.

그리고 워치가 꺼지면 결제가 안된다.

남편이 워치로 옮겨놓고 충전을 안해놔서 지하철 표를 직접 사는 일이 있었답니다.

너무 쉬운 스이카 아이폰 등록 후기 끗

한국도 얼른 아이폰 티머니 발급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