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긴급통화 설정해서 위급상황 대처하는 법

만약 내가 교통사고가 나서 혼수상태가 됐다면 과거에는 구해준 사람 혹은 주변 사람이 휴대폰 단축번호를 눌러서 일단 지인이 될만한 사람에게 무작정 연락을 취한다거나 연락처를 보고 가족이나 배우자에게 연락을 하는 등의 처리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 비밀번호가 걸려있기 때문에 바로 연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아이폰에는 긴급통화 설정을 통해 의료정보를 넣으면서 긴급통화 연락처를 미리 넣어 놓을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긴급통화 연락처 등록을 위해 일단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설정에 보면 긴급구조요청 항목이 있습니다. 구형 아이폰이나 이전 버전의 ios는 건강으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긴급구조요청에서 아래쪽을 보면 건강 앱에서 긴급연락처 설정이 있습니다. 건강앱으로 바로 들어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앱 설정에서 하셔도 됩니다.

의료정보가 없다면 의료정보 생성부터 나오게 됩니다. 눌러서 생성을 시작합니다.

의료정보는 혈액형이나 체중 신장은 물론 외국인이 많은 요즘 어느 사람인지도 알 수 있도록 기본 언어 추가도 가능합니다.

아래쪽으로 쭉 내리면 긴급연락처 추가 항목이 있습니다. 터치해서 들어가면 연락처로 이동되고 등록된 번호에 긴급연락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긴급통화 될 연락처를 결정하면 관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나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타이핑이 아니라 이렇게 선택지를 만들어놓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살아가면서 웬만한 관계는 다 나와 있으니 선택을 하면 됩니다.

연락처를 선택하면 관계와 연락처 이름이 나오게 되는데 번호가 아니라 연락처에 등록된 이름이 나오게 되는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렇게 등록이 됩니다. 당연히 한 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락이 안 될 것을 대비해서 여러 개 등록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의료정보 설정이 가능한데요. 혈액형이나 신장 체중 등의 중요한 의료정보를 넣은 후 설정을 마무리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잠겨 있을 때 보기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폰이 잠겨있을 때를 대비해서 설정하는 것인데 이런 항목을 왜 만들어 놨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당연하게도 잠겨 있을 때 보기를 활성화시켜놔야 합니다.

자 이렇게 의료정보와 긴급통화를 위한 긴급연락처 등록이 잘 됐는지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완료를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그럼 이렇게 폰이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긴급상황은 터치 후 왼쪽 아래에 의료정보를 들어가면 위에 설정해놓은 것처럼 의료정보와 함께 긴급통화 연락처 확인이 가능해서 위급한 상황에 주변 사람들이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