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pro 배터리 교체 후기 at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애플이 3월부터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한다고 했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가
아이폰 11 pro 배터리 효율을 확인해보니 78%..
가격 인상 전 교체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바로 나의 지원 들어가서 예약을 했다.
아무래도 3월이 코앞이라 그런지 예약이 가득했고
일주일 뒤에 갈 수 있었다.
지금은 아마 예약이 다 차서 어렵다고 하던데..
일주일 동안 여러 후기들을 찾아 본 결과
예약이 많아 교체 소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것!
작년에 아이폰 X 배터리 교체할땐 2시간도 안걸렸는데
그 이상 기다려도 좋으니 당일 받길 바라며..
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 이후로 다시 오게 된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아이패드 미니도 교체할까 하다가 전체 리퍼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충전기 물리면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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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일찍 도착해서 구경하려는데
들어가자마자 직원이 무슨일로 왔냐해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러 왔다, 예약시간 말하니
5분 전에 직원에게 말해달라고 하더라.
맥북 보다가 아이패드로 게임ㅋㅋ하려고 하니
다른 직원이 이 게임(후르츠 닌자) 해봤냐며
대결도 해봤냐고 묻더니 같이 하자고 ㅋㅋㅋ
시간 떼울 겸 직원이랑 게임 대결해서 1승 1패..
그리고 자연스럽게 무슨 일 때문에 왔는지 묻고
아이폰 새로 구입시 보상 판매하면 31만원인데
(아이폰 11 pro 기준)
그래도 교체 하겠냐고 해서 한다고 하니
10분 일찍 체크인 해주고 대기할 수 있게 도와줬다.
기다리는 테이블에 있던 아이폰 14
먼저 예약해서 기더리던 사람들 하나둘 진행해주고
내 차례가 되어 아이폰 상태 체크하고
디스플레이 상태도 확인 하기 위해 강화유리필름도
제거했다 ㅠ 아 아깝다..
수리 진행 중 문제 생기면 봄인들에 책임 인진다고
좀 단호하게 말하니까 기분이 좀 그랬지만 동의하고
7시에 픽업 오면 된다하고 맡기고 나왔다.
초점이 왜 뒤에 가있지?ㅋㅋㅋㅋㅋㅋ
근처 스벅에서 기다릴 생각으로 아이패드 갖고왔지.
4시간 반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거 같다.
사실 나에겐 짧은 시간이였던 것 같다.
여기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다 함~
메일로 이렇게 작업 승인 내역도 보내줬다.
예상 픽업 시간도 나와있었네!
픽업 시간 10분 전에 도착한 애플스토어.
역시나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물어봐서
7시 픽업 왔다하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다보니 너무 적극적이야 ㅋㅋ
기다리면서 폰보고 있었더니 금방 시간이 됐다.
픽업 안내 메일도 보내줬었군!!
픽업은 일주일 안에 하면 되는가보다~~ㅋㅋㅋ
하지만 바로 가져가겠소.
픽업시 신분증 확인 하니 꼭 가져가야함!!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3개의
아이폰을 가져와서 3명에게 주고 ㅋㅋㅋ
확인하고 있으면 결제 도와주겠다고 했다.
배터리 교체가 되어 성능은 100%!
그런데 충전이 안되있어서 19% 뭐임ㅋㅋㅋ
아무튼 별 문제는 없겠지 걍 대충 둘러보고
직원이 결제해주고 픽업 확인하면 끝.
그 자리에서 강화유리필름 붙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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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이폰 15 나오는거 봐야겠지만
일단 가격 인상 전에 교체해서 사용하는게
더 낫겠다 싶으니 잘 써야겠다!ㅋㅋ
(보상 판매 얘기에 솔깃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