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결혼식 식권 셀프 제작 : 디자인부터 주문까지 총정리 (feat.아이폰 이모지,성원애드피아,미리캔버스,축의대 안내 판넬)

2022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이지만,, (스드메는 정리할 엄두가 아직 안남)

결혼식을 틈틈이 준비하던 와중 식권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셀프 제작 하기로 결정!

식장에서 제공하는 식권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직접 만든 이유는

1.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 진심인 나 때문

2. 결혼식장 식권으로 할 경우 종종 보증인원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확실하게 확인할 겸

결혼식장이나 드레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선택을 하는거지만 식권, 청첩장, 식전영상 같이 우리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것들은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우리의 색이 묻어나게 하고 싶었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포토샵을 사용할 줄은 알지만 학교 컴퓨터엔 포토샵이 없기때문에 미리캔버스로 만들기로 결정,,! 충분함니다.

포토샵을 사용못한다면 어렵게 사용법 터득할 것 없이 미리캔버스로 제작 하면 편하다.

1. 인쇄할 종이 크기를 정해야 한다.

나는 성원애드피아에서 인쇄를 맡기기로 했다. 검색해본 결과 가격도 가장 저렴했고 제작도 가장 빨리 됐음!

평이 좋아서 성원애드피아로 결정!

실제 크기는 50X90MM인데 파일크기는 52X92MM 여야한다.

주문 파일 크기와 실제 인쇄되는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미리 확인해야한다.

2. 디자인 정하기

사실 가장 중요한건 디자인!

어떻게 할지 엄청엄청 고민하다가,, 이모지 활용한게 너무 귀엽길래 이모지 활용해서 만들었다.

아이폰 메세지에 들어가서 나랑 경태를 최대한 닮게 이모지를 만들고 맘에 드는 것 몇개 저장해서 이리저리 배열을 해봤다.

최종본까지 미세하게 수정하고 또 수정했다..

이렇게 여러개 만들었는데 식권은 작으니까 너무 복잡하면 조잡할 것 같아서 하나만 넣었다.

처음에는 단면으로 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조잡해질 것 같아서 양면으로 바꿨다.

가격 차이도 크게 안났다!

배열도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무한히 반복한 결과

신부측 식권

신랑측 식권

최종본은 이렇게 완성 !

뒤에 문구는 다른분이 하신 식권 문구가 너무 좋아서 살짝 수정해서 활용했다.

우리 청첩장을 영화티켓 형식으로 만들어서 문구도 영화 느낌으로 넣었는데 식권까지 일맥상통하게 맞췄다 ㅎ

이런 사소한 포인트들을,, 이웃분들은 알아주세요 캬캬캬

미리캔버스 사용법은 컴맹이 아닌 이상 쉽게 다룰 수 있고,, 주의할 건 저장할 때 인쇄용PDF로 해야함!!

3. 성원애드피아 주문

광고에서만 듣던 성원애드피아 첫 사용,,

식권은 스노우지 백색/250G/500매/앙면/무광코팅으로 주문했다.

500매 갯수가 많긴하지만,,

최소 주문 수량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원래 식권에 우리 이름을 넣으려했는데 그럼 당근에 팔 수가 없으므로 빼고 제작함,, 남는 식권은 당근 하면 된다 ㅎ

우리는 청첩장까지 같이 주문했고 여기에 배송비 더하면 만원?정도에 주문할 수 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우리의 식권,, 바쁜 와중에 짬내서 열심히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이런거에 진심인 내 덕에 내가 피곤해졌지만 그래두 넘 맘에들어.

이렇게 셀프 식권 제작 끝 !

<이모지 만드는 법>

보통 식권은 소인,대인으로 나뉜다.

하객 수를 대충 추리다보니 부모님들 직장 동료나 친지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어린이 식권도 조금 넉넉하게 준비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축의대에 앉아있는 나랑 경태의 친척들은 오는 손님들 나이를 모를텐데 그걸 일일히 물어봐야하나? 싶었다.

소인,대인 식대 차이가 꽤 나기도 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 안내 판넬도 만들었다.

세워놓는 꽂이형 판넬은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판매함!

깔끔하게 만들었다.

축의대에 세워둘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