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미국 해외 직구 예약구매 완료

아이폰14 프로 미국판 해외 직구 예약구매 완료

iPhone 14 Pro Pre-order

추석 연휴기간을 앞둔 이번 주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 한가지를 꼽 가장 먼저 아이폰14 프로를 올해에도 미국에서 직구하기로 마음 먹은 것입니다.

미국은 9월 9일 부터 예약 구매가 시작되기에, 추석 전날인 오늘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9시를 기다리면서 애플스토어의 'We Can't wait either.' (곧 돌아오겠습니다)를 보고 있었죠.

물론 이번에는 미국판 아이폰14 보다, 가 더 인기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그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아이폰14 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들의 물리 유심칩 (Physical Sim Card)가 없어지고 e-Sim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애플 아이폰14를 시작으로 이제 스마트폰에서 유심 트레이가 없어지게 되는 건데 (다행히 미국 말고 다른 국가의 아이폰에는 아직 물리 유심칩 유지) e-SIM의 시대가 열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인지.. 아니면 해외여행 가서 공항에서 USIM칩을 사서 편하게 심카드를 바꿔끼우고 해외에서도 스마트폰 데이터를 쓰는게 없어져서 은근 불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갈 떄도 도착지의 e-SIM을 개통하고 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동안 홍콩이나 동남아 여행을 갈 때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USIM칩을 준비해서 유심카드를 교체하는 것이 꿀잼이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기다리다보니 위와 같은 화면이 떳고, 드디어 매장 문이 열리면서 아이폰14프로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3~4번째 하는 것이고 인터넷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은 동일한데, 항상 아이폰 해외 직구는 조금 설레는 기분이 드네요. 달러로 결제를 해서 그런가...

여담이지만 가능하다면 캐나다판 아이폰 직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미국판 아이폰과는 다르게, 캐나다 아이폰14는 유심 트레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요 ㅎㅎ 아무튼 저는 이날을 위해 달러를 비축해왔기 때문에 고환율 걱정은 별로 없이 아래와 같이 아이폰14프로를 구매해 나갑니다.

아이폰14 Pro를 선택하고..

컬러는 이번 시그니처 컬러인 딥 퍼플! (Deep Purple)

사실 지난 아이폰13프로의 경우 시그니처 컬러인 시에라 블루가 하늘색이라서... 나는 그래도 조금 더 짙은 컬러가 나을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했었는데요. 이번 아이폰14프로의 스그가 더 진한 컬러가 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딥 퍼플로 가봅니다. 어짜피 케이스를 씌우면 잘 구분이 안될테니까요 ㅎㅎ

아이폰 직구인만큼 일시불 (Buy), 컨트리 락, 통신사 락 해제 (Connect to any carrier later)를 선택하고,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애플케어플러스는 어짜피 필요 없을 것 같아 No로 선택해보니, 무심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3프로와 동일한 256GB 모델을 선택했더군요. (1099$)

256GB으로도 충분할 것 같지만... 과감하게 512GB를 선택해 본다. (이렇게 애플의 상술에 또 넘어간다)

대용량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거의하지 않고, 사진도 거의 매일매일 정리하는 편이라 사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256GB의 반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256GB만 있어도 저에게는 불편함이 없지만...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게 될 것을 예상하고 과감하게 다시 위로 올라가서 512GB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가격은 1299$, 원화로는 179만원 정도네요.

애플의 용량 장사는 환율이 폭등한 현 시점 기준으로 더욱 더 사악하게 느껴집니다.

주소는 배대지인 델라웨어로 써넣고,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를 넣고 예약구입을 완료했습니다. 9월 16일 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배송이 시작되면 빨리 배대지에도 신청서를 넣어야 겠습니다.

저는 보유한 달러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FX카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보유한 달러로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어서 이번에도 미국판 아이폰 직구를 하였는데요. 만약 그런것이 아니라면 캐나다 아이폰이나 홍콩판 아이폰 직구를 알아봤을 것 같습니다.

관세계산기로 계산을 해보니 관세는 18만원 정도 나올 것 같네요.

도중에 홍콩판 아이폰이 적당한 가격으로만 뜨면... 듀얼 물리유심을 쓸 수 있는 기종이니 만큼 이걸 취소하고 홍콩판 아이폰14프로 직구로 선회할 것 같긴 합니다.

* 그럼 아이폰14 프로가 도착하면 블챌 통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