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카메라 리뷰 : 색감, 컨트롤 버튼, 화소, 동영상 등
을 구매한 지 벌써 2주나 흘렀다. 사실 카메라 버튼이 궁금해서 산 건데 의외로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보다 1직관적인 카메라 컨트롤 버튼, 2특유의 감성을 유지한 사진 색감, 3일반 사용자로서 충분히 선명한 화질(및 화소), 동영상 등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아이폰 16 카메라 리뷰를 통해 이러한 부분들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내용을 준비했다. 지난 1박 2일 여행을 통해 많은 사진들을 촬영했으니 iPhone 16 구매 전 참고사항이 되길 바란다.
① 카메라 스펙
(ft. 아이폰 15 / 아이폰 16)
아이폰 16
아이폰 15
와이드(WIDE)
48MP / F1.6
울트라 와이드(U-WIDE)
12MP, F2.2
12MP, F2.4
접사 기능 여부(Macro)
가능
-
아이폰 16 카메라는 전작 대비 조리개 면적이 0.2 정도 작아졌다.(f2.4 ▶ f2.2)
조리개 값이 작아질수록 많은 빛을 수용할 수 있고, 저조도 환경에서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② 아이폰 16 카메라 사진 & 동영상
1박 2일 여행 동안 대부분의 사진을 아이폰 16으로 찍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이 iPhone 15 Pro였기 때문에 스펙상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만족스러웠다. 즉, 쨍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보다, 아이폰 16 카메라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참고로 바로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들은 '아무 설정'도 하지 않고 기본 세팅으로만 촬영했다.
iPhone 16 | f1.6 | ISO-32 | 3042 x 4032
iPhone 16 | f1.6 | ISO-800 | 4284 x 5712
iPhone 16 | f1.6 | ISO-200 | 3042 x 4032
iPhone 16 | f1.6 | ISO-50 | 3024 x 4032
iPhone 16 | f1.6 | ISO-25 | 3024 x 4032
아이폰 16 카메라로 찍어본 사진들 모두 나쁘지 않다. 특히 정적인 풍경과 동적인 인물 사진 모두 기본 카메라로만 세팅해서 촬영했는데 그럴싸한 결과물들을 안겨다 주었다.
iPhone 16 | f1.6 | ISO-800 | 4284 x 5712
iPhone 16 | f1.6 | ISO-32 | 3024 x 4032
iPhone 16 | f1.6 | ISO-200 | 3024 x 4032 | 6mm
특히 주변 빛이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나름의 아이폰 카메라 감성을 한 스푼 섞은, 그런 느낌이다. 그레인(Grain)이 아주 살-짝만 더 들어가 준다면 '그 감성'이 되살아날 텐데, 억지 아쉬움(?)을 끌어내자면 그렇다.
iPhone 16 | f1.6 | ISO-25 | 3024 x 4032
iPhone 16 | f1.6 | ISO-232 | 3213 x 5712 | 6mm
이번 iOS 18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폰 16 카메라에서 색감을 더 디테일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색조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운데 하단에 위치한 컨트롤 패드를 터치하여 정밀하게 색감 조정도 가능하다.
왼쪽부터 '환하게 / 아늑하게 / 부드러운 흑백 대비' 순이다.
기본 세팅으로 촬영한 사진도 재미있지만 아이폰 16 카메라의 색조 설정을 하는 것은 다양성이 높으며 재미있다. 같은 풍경과 각도에서 동일하게 3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르다.
iPhone 16 | f1.6 | ISO-50 | 5712 x 3213
아이폰 16 카메라 버튼을 통해 가로 촬영도 해보았다. 노출, 심도, 톤, 등을 검지로 빠르게 바꿀 수 있어서 화면으로 조작하는 빈도가 줄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16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가로 촬영일 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세로 촬영할 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에겐 세로 촬영 시 아이폰 16 카메라 버튼은 엄지로 조작하기 상당히 애매한 위치였기 때문.
두 사진은 4800만 화소 광각, 최소 초점거리 26mm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물이다.
밝은 곳에서는 나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어두운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의 화질은 살짝 아쉽다. 이런 부분이 Pro 모델과의 차별점인 것 같기도.
초광각으로 찍었으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겠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 초광각 시리즈를 만들어볼 예정.
동영상 촬영을 해보니, 확대/축소 시 화면 상이 흔들리는 부분은 많이 개선된 듯하다. 기본 세팅 만으로도 촬영했을 뿐인데 특유의 따뜻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당시 아이폰을 손으로 들고 촬영했기 때문에 다소 흔들림이 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
iPhone 16 | f1.6 | ISO-640 | 4284 x 5712 (색조 : 드라마틱)
iPhone 16 | f1.6 | ISO-160 | 3024 x 4032 (색조 : 드라마틱)
아이폰 16 카메라 리뷰는 여기까지다. 색감, 컨트롤 버튼, 화소, 동영상 등 대체로 만족스러운 것들이었고 구매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iPhone 16은 필자 같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PRO 급 카메라가 아니어도 된다. 풍경과 앵글, 즉 짜세(?)만 잘 나온다면 대부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이라 생각한다.
두서없는 리뷰였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아이폰 16 구매가 더 망설여진다면 아래의 리뷰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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