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음성사서함 한국에선 쓸모가?

통화 녹음이 되지 않는 아이폰

개인 정보 보호를 원해서 그러는 걸까요?

아이폰은 통화 녹음이 되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통화 녹음이 불법이며 증거 효력도 없기 때문에 통화 녹음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애플은 애초에 개인 정보 보호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예전에 애플 홈페이지 속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 설명한 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동의 없이 목소리가 저장되지 않을 권리?(아마도 시리나 뭔가 그런 음성 명령 관련된 얘기 같기는 함)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알았죠. 여긴 절대로 통화 녹음을 지원해 주지 않겠구나.

근데 아이폰 음성사서함은 뭘까요?

이게 뭐,,, 녹음?,, 그런 건가

근데 아이폰에서 전화 앱을 실행하면 보이는 게 있어요. 바로 음성 사서함인데요. 예전에 114에 전화해서 음성 사서함에 남겨진 음성 메시지를 들어보곤 했던 적이 있잖아요. 아이폰은 그 기능이 이렇게 전화 앱의 기본 기능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음성 사서함 단축키 기능

통신사 음성사서함에 연결됩니다.

하지만 그런 기능치곤 그냥 음성 사서함 연결 버튼 밖엔 없는 게 좀 이상하잖아요. 겨우 음성 사서함에 연결해 주기 위해서 이런 페이지가 있는 것도 수상하고.

물론 이 버튼을 누르면 음성 사서함에 전화가 걸리며 사용자에게 남겨진 음성 메시지를 확인할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음성 사서함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지... 저도 생각해 보면 음성 사서함을 사용했던 기억이 없네요...

미드에서 보면 음성 녹음처럼 기록되던데

미국 한정인 것 같아요

미드에서 보기로는 이렇게 음성 메모 화면처럼 음성 사서함에 남겨진 음성 메시지가 보이고 그 메시지를 간단하게 재생, 삭제할 수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경우 음성 사서함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확실히 음성 메모처럼 보이는 게 편리할 것 같긴 했어요.

음성 메모와 비슷하게 음성 사서함을 디자인해두고 음성 사서함에 음성 메시지가 도착하면 자동으로 보여주며 편리하게 재생해 볼 수 있는 기능이라는 겁니다. 다만 이건 통신사에서 지원해 줘야 누릴 수 있다고 해요. 한국의 경우 음성 사서함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낮은 것 같아요.

한국에선 쓸모가 없는 걸로!

이런 것도 신경 좀 써줬으면 싶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멀리 있는 지역에서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 거 같거든요.(시차 때문에) 한국은 모든 지역의 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음성 사서함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고, 그로 인해 통신사들도 아이폰 음성 사서함 서비스에 관심이 낮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 음성 사서함 기능 알아보기는 여기까지!